54집 | 신자유주의 사회의 위험 상품화와 투자자 주체들 -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권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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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문학연구소 작성일19-05-08 11:03 조회3,74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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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금융에 대한 문학·문화연구로 금융을 둘러싼 지배적 표상에 도전하여 정치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며 신자유주의적 사회에 대한 성찰을 지향한다. 본 연구는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가 허약한 경우가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금융을 자본주의의 탈출구로서 주목하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강력한 이윤 축적의 수단으로 주목할 때 금융자본주의 대한 비판적 이해가 가능해진다고 보았다. 구체적으로 본 논의는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위험 상품화의 정치경제적 자장을 살펴 신자유주의적 통치와 변동환율제를 배경으로 위험이 일시적 문제 상황이 아니라 상시적 관리 대상이자 상품화 품목이 되는 점을 논의했다. 구체적 문화현상으로는 레버리지를 통한 재테크 현상에 주목하여 위험을 관리하고 위험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일상의 현상에 주목했으며, 위험 관리자로서의 투자자 주체가 형성화된 일례를 금융을 소재로 한 소설을 통해 살폈다.
주제어 : 신자유주의, 금융상품, 금융자본주의, 위험, 레버리지 투자, 재테크, 투자자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