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집 | 『周易』 益卦의 인문적 해석과 교육적 의미 (임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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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문학연구소 작성일22-11-14 20:12 조회915회 댓글0건첨부파일
- 4. 임병학 선생님.pdf (1.8M) 548회 다운로드 DATE : 2022-11-14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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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주역』 42번째 괘인 益卦의 인문적 해석과 그에 함의된 교육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먼저 益卦 괘사에 교육은 지식을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더해주는 것으로, 하늘의 사랑을 사람들의 마음에 더해주는 교육으로 논할 수 있다. 또 彖辭의 하늘이 베풀고 땅이 생하는 ‘天施地生’의 이치는 교육에 그대로 적용된다. 스승은 사랑을 베풀고 학생은 자라게 되는 이치이다. 大象辭의 교육적 의미를 보면, 학생들은 각자가 善(良心)을 가지고 있지만, 발현되지 않고 있으므로 개개인이 善性을 발견하여 실천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으로 初九爻에서는 乾坤之道에 바탕 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乾坤의 진리를 근거로 교육을 한다는 것은 創意的 인재 양성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創意性은 하늘의 뜻을 깨우치는 것과 상관성이 있기 때문에 하늘의 소리인 『주역』의 말씀을 통해 교육철학이 정립되어야 한다.
六二爻에서는 사람이 곧 하늘이기 때문에 스승이 학생을 대할 때의 태도로 이해할 수도 있다. 『주역』에서 사람은 그 근거가 되는 하늘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교육하는 것도 하늘을 벗어나서 논의될 수는 없는 것이다.
三爻와 四爻에 함의된 교육적 의의는 중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중도를 실천하는 것은 正道를 통해 邪道를 바로 잡는 것이다. 교육에서는 좌와 우에 치우치지 않는 正道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九五와 上九爻에서는 은혜의 마음인 惠心과 마음을 세워서 항상 하는 立心有恒을 논할 수 있다. 스승은 학생들을 대함에 있어서 은혜의 마음이 있어야 하고, 은혜의 마음을 세우고 항상 해야 한다.
주제어: 『주역』, 益卦, 교육, 天施地生, 乾坤, 中道, 惠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