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집 | [52집] 近代國語 時期의 副詞格助詞 ‘-에’와 敍述語의 關係 考察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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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문학연구소 작성일18-06-07 15:07 조회3,08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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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目的은 近代國語 時期의 副詞格助詞 ‘-에’와 敍述語와의 關係를 考察하고 이를 통해 ‘-에’의 統辭論的 機能의 特性을 살펴보는 데에 있다.
현대국어의 ‘-에’가 지금의 통사적 기능을 지니게 된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通時的 變遷 樣相을 考究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현대국어와 후기중세국어의 부사격조사 ‘-에’와 서술어 간의 관계를 이미 살펴본 바가 있으며, 이 글은 후기중세국어부터 현대국어까지의 ‘-에’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 중의 하나이다.
이 글에서는 기존 연구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名詞句 + 格助詞(‘-에’) + 敍述語’의 체계 안에서 격조사(‘-에’)의 運用은 體言의 의미적 특성보다는 격조사(‘-에’)의 의미 기능과 서술어 간의 의미적 상관 관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觀點에서 논의를 하였다. 이를 위해 근대국어 훈민정음 표기 말뭉치 자료를 말뭉치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에’와 서술어 간의 관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이를 통해, ‘-에’의 다양한 기능 의미들이 具體的이고 實質的인 기본 의미에서 더 抽象化되면서 확장되었음을 確認할 수 있었다.
그동안 부사격조사의 연구에 대한 한계로 지적받았던 수의적 의미 해석 또는 계량적 방법을 통한 일차원적인 의미 파악의 문제점을 이 연구에서는 두 연구 방법의 통합을 통해 부분적으로 解消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