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4. 4월의 인문학 이야기 -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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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1-03-11 12:37 조회3,49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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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4. 4월의 인문학 이야기 - 두번째 이야기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발표 : 강만길(상지대 총장)
사회 : 김동수(전남대 사학과 교수)
주관 : 인문학연구소
사람들은 왜 이미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고 그것들을 엮어서 역사란 것을 만들며 또 가르치고 배우는가 하고 묻는다면, 한 마디로 말해서 지나간 일들 중 사람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참고가 될만한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고 소박하게 대답할 수 있다. 현재를 사는 사람이 왜 과거 일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물으면,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의 삶을 좀더 낫게 하기 위해서다 하고 대답할 수 있다.
사람들이 과거를 앎으로서 나아지게 하려는 현재와 미래는 어느 개인의 현재와 미래일 뿐만 아니라 한 국가사회의 현재와 미래이기도 한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인류사회 전체의 현재와 미래일 수는 없는가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든 개인들이 근대로 오면서 누구나 소속되지 않을 수 없게 된 국가의 현재와 미래가 한층 더 나은 것으로 되게 하기 위해 그 국가사회의 과거로서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데까지는 쉽게 동의할 수 있다 해도, 인류사회 전체의 현재와 미래가 더 나은 것으로 되게 하기 위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데까지 사람들의 생각이 나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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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발표 : 강만길(상지대 총장)
사회 : 김동수(전남대 사학과 교수)
주관 : 인문학연구소
사람들은 왜 이미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고 그것들을 엮어서 역사란 것을 만들며 또 가르치고 배우는가 하고 묻는다면, 한 마디로 말해서 지나간 일들 중 사람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참고가 될만한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고 소박하게 대답할 수 있다. 현재를 사는 사람이 왜 과거 일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물으면,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의 삶을 좀더 낫게 하기 위해서다 하고 대답할 수 있다.
사람들이 과거를 앎으로서 나아지게 하려는 현재와 미래는 어느 개인의 현재와 미래일 뿐만 아니라 한 국가사회의 현재와 미래이기도 한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인류사회 전체의 현재와 미래일 수는 없는가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든 개인들이 근대로 오면서 누구나 소속되지 않을 수 없게 된 국가의 현재와 미래가 한층 더 나은 것으로 되게 하기 위해 그 국가사회의 과거로서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데까지는 쉽게 동의할 수 있다 해도, 인류사회 전체의 현재와 미래가 더 나은 것으로 되게 하기 위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데까지 사람들의 생각이 나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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